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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지드래곤 월드투어, 위버멘쉬 첫공 후기. 지용아 고마워 !!!!!!

안녕하세요.

공부하는 덕후 공덕이입니다.

 

지드래곤 콘서트가 많은 화제였죠.

8년 만에 돌아오는 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분들이 티켓팅 하느라 고생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틀 밖에 공연 하지 않아, 정말 많은 분들이 티켓팅에 도전했고,

저도 정말 운이 좋게 첫공 공연 티켓을 얻을 수 있었어요 !

 

 

한국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시작하게 됩니다.

 

콘서트 중간에, 지디가 더 많이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며 빠른 시일내에 월드투어 끝나고 앵콜공연을 하겠다고 그렇게 얘기해줬어요.

사실 솔직히 말하면, 이 날 공연에 한국인지 중국인지 모를 정도로 중국 팬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질서도 엉망이었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현장에서 제가 보았을 때도 통제가 좀 안되는 분위기여서 좀 슬펐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공연 자체는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만큼 지디가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이 느껴졌는데요.

오랜 빅뱅팬으로서, 늘 따라부르던 노래를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너무 행복했습니다.

 

최근 앨범 수록곡인 파워, 홈스잇홈, Take me, ibelongiu, too bad, 보나마나 까지 알차게 불러줬구요.

제가 다 기억못할 수도 있지만 삐딱하게, ROD, 개소리, 투데이, 슈퍼스타, 1년정거장, 소년이여, this love 등등 진짜 꽉꽉 채워서 공연해줬어요.

 

특히 첫공 게스트는 투애니원 씨엘님이었는데요.

둘이 함께불러주는 the learders 보고 기절할 뻔 했어요..

 

아 그리고 비트박서 '윙'님도 오셨는데요.

윙님이랑 함께하는 하트브레이커 진짜 최고였습니다! 오랜만에 지디가 하는 비트박스 들을 수 있어서 진짜 행복했어요.

 

다만, 아쉬웠던건 오랜만의 콘서트인만큼 완전 찐팬들만 함께한건 아닌 것 같았어요.

호응을 정말 더 열심히 해주고 싶었는데, 다 그런건 아닌 느낌..?

근데 사실 이 날 날씨가 ㄴㅓ~무 추웠고, 공연 시간도 딜레이 되었고, 아침일찍 부터 엠디사러 오신 분들까지 생각하면 진짜 너무 바깥에 덜덜 떠셔서 그런 거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사실 3월 말 날씨는 아니잖아요. 아침에 눈이 와서 기절할뻔 했어요.

지디도 너무 추워보이던데, 콧물 나고 이래서 감기걸릴까봐 걱정했습니다 ㅜㅜ

 

진짜 공연하는 내내 이 노래를 2025년에 제가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지디도 팬들을 늘 여전히 생각하고, 고마워하는 그 모습 그대로라서 너무 고맙고 뭉클했어요.

여러가지 사건이 많았다는 걸 언급하면서, 결국 다시 여기로 돌아왔다고 얘기하는데 진짜 울컥하더라구요. 

 

팬들한테 빅뱅 20주년 관련해서도 열심히 구상하고 있다고 스포아닌 스포도 해줬으니,

저도 빠른 시일내에 앵콜이랑, 빅뱅 콘서트도 기대해도 되겠죠?

 

추운날 팬들도, 지디도 너무 고생많이 한 것 같은 콘서트였고.

지디가 오랜만에 팬들 만나서 그저 행복한 날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지드래곤 빨리 다시 만나자 !!!!!!!! 기다리고 있을게 !!!!

건강하게 월드투어 잘 마무리하고 와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