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부하는 덕후 공덕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뮤지컬은 창작 뮤지컬 '미오프라텔로' 입니다.
치치, 스티비, 써니보이의 3명의 배우가 나와서 공연을 하는데요.
사실 말이 3명의 배우이지, 배우님들이 각각 맡으신 역할 모두 다 합하면 1인 3역 정도는 가뿐하게 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내용을 크게 설명드릴 부분은 없구요.
치치 역에 박규원, 이진혁, 박상혁 배우
스티비 역에 성연, 김찬종, 박준형 배우
써니보이 역에 김이담, 김지온, 동현 배우
이렇게 각 역할에 트리플 캐스팅입니다.
저는 치치역에 이진혁 배우, 스티비 역에 박준형 배우, 써니보이에 동현 배우로 관극했습니다.
특별히 보고 싶었던 배우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시간 되는 날로 관극했는데 배우분들의 합이 좋아서 저는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특히 동현 배우는, 예전에 '보이프렌드'라는 아이돌 출신이신데,
여전히 꽃미모셔서 써니보이 역할에 너무 찰떡이시더라구요.
특히 중간에 여자 역할을 맡으시는데, 너무 예쁘셔서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박준형 배우는 이전에 파가니니에서 봤을 때도 노래를 참 잘한다고 느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잘 하시더라구요!
이진혁 배우님은 처음이었는데 전반적으로 연기도 노래도 다 잘하시는 것 같았어요 !
내용보다는, 전체적으로 극이 마피아의 이야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피아 조직의 두목인 아버지와 그의 아들 치치.
치치는 어느날 아버지가 데려온 양자인 써니보이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치만 써니보이는 늘 말이 없지만, 옆에서 치치를 지켜주기도 하고 결정적일 때 치치의 편이 되곤 합니다.
아버지는 치치가 조직을 물려받을 그릇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조직을 써니보이에게 물려주려 하지만 치치가 그것을 반대하고, 써니보이도 본인이 아닌 치치가 더 잘할거라 얘기하고 써니보이는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스티비는 이 마피아 이야기의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반전)
이 극의 가장 큰 반전은, 사실 치치가 친아들이 아니라 써니보이가 친아들이라는 점인데요.
써니보이가 이를 알고 있었는지 알고있지 않았는지 보다, 치치의 철없음에 고개를 절레절레 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사실, 치치가 써니보이를 왜그렇게까지 미워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는 않았거든요...
위기의 순간에 나타나 써니보이가 치치를 구해주기까지 했는데 말이죠.
여튼, 사실 내용은 보시면 크게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없어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
3명의 배우분이 꽉 채우는 공연을 즐겁게 관람하시면 됩니다.
배우분들이 관객들과 소통도 많이하고, 즐기는 극이라 많은 극찬이 있는 공연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기대를 엄청 많이해서 그런지 극이 완전 제취향은 아니긴했는데, 가볍게 보기에는 괜찮은 극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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